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퇴치와 중독 치료를 위한 활동을 위해 '저스피스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3억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5일 이 재단의 이름을 '저스피스(JUSPEACE) 파운데이션'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재단의 첫 출연금은 지드래곤이 3억원을 단독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1일 손편지를 통해 이 기부를 VIP(빅뱅 팬클럽) 이름으로 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저스피스'는 'justice(정의)'와 'peace(평화)'를 합친 말로, 재단의 슬로건은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 / 정의의 사랑'입니다.
지드래곤은 현재 재단의 자문위원회 구성에 참가할 의료보건, 공공정책과 행정, 복지와 문화 분야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선별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가 구성되면 공익 활동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최용호는 "재단은 권지용의 음악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며, 마약 퇴치와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이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편견과 불공정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지원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을 촉진하며,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지드래곤은 한 달여 만에 지난 19일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드래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재단을 설립하고 기부함으로써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저스피스 파운데이션'의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