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의 근황이 밝혀졌습니다. 이봉주는 최근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하여 그의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이봉주는 강원도 원주에서 봉주르 원주 봉사단의 단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이봉주는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위해 집 정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렵게 사시는 분들 집에 가서 치울 것이 많다"며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셔서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려고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봉주는 2018년부터 본인의 이름을 딴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도시락 배달로 시작한 봉사가 차츰 인원이 늘어나면서 취약 계층 집 정리 봉사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봉주는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집에 가면서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쓸모없는 물건들이 계속 쌓여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껴 집 정리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주의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에서 완전히 펴진 모습이 공개되어 많은 이목을 받았습니다. 리포터가 건강 상태를 묻자, 이봉주는 "저도 이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봉주는 2020년부터 난치병인 '복벽 이상운동증'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허리 경련과 통증으로 고생한 뒤 2021년 6월에는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성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후에도 후쿠오카 마라톤, 방콕 아시안게임,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의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건강 회복을 응원합니다. 자신의 몸의 불편과 고통 속에서 환한 얼굴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섬기는 모습과 그의 젊은 시절의 빛나는 업적은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줄 것입니다. 이봉주 선수를 응원합니다.
